잡담

누가 일본을 용서하는가? (2006.06.23)

LBK 2010. 3. 9. 12:33
일본? 우리나라 옆동네 섬나라가 일본이다. 그동네에는 원숭이가 많다고한다.

요즘 월드컵을 두고 일본이 같은 아시아니 응원을 하네 마네.. 그러는데...

솔직히, 난 일본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응원할수도 없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것지. 원래 "때린놈은 기억 못해도, 맞은 놈은 기억한다"라고 했다.

지들이야 지들 조상이 한국을 침략한거지 지들이 침략한게 아니니까 개소리든 원숭이 소리든 마음대로 지껄일수 있겠지만, 한국입장에서는 어찌 그걸 그냥 넘어갈수 있겠냐는 말이다.

사과?? 일본이 사과 했다고 G랄을 한다. 그래서 일본 총리가 한국에 와서 독립기념관 기념비 앞에 무릎을 꿇었던가? 위안부,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고개를 조아리며 사과를 했던가? 마이크 앞에서 "유감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한게 사과라는것인가??

어떤 미친쉐리가 친구얼굴에 이유없이 주먹을 갈기고 후들겨 패고, 강간하고난뒤에 전화해서 "미안하다" "유감이다" 그러고 사과를 하고 "사과 했으니 넘어가자" 그러는가? 그런놈을 친구라고 생각하는가???

용서??? 누가 용서를 했다는건가??? 꽃다운 나이에 위안부로 끌려가서 자궁을 들어내버린 할머니들께서??? 강제로 끌려가서 탄광이다 뭐다 입으로 피를 토하고, 뒤로는 피똥싸며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후유증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할아버지들께서????

지금 일본이 만약 한국에게 "나는 너희들에게 사과할만큼 했고, 너희를 위해 응원을 했는데 어떻게 너희가 우리에게 이럴수 있느냐?"라고 말한다면, 그놈 면상부터 갈겨주고 시작하고 싶다.

일본이 한국에게서 36년의 노략질로 가져간 나무가 얼마며, 지하 광물이 얼마며, 문화제가 얼마며, 인력이 얼마이던가???? 돈으로 환산이 되는가??? 응????

얼마전 노예 할아버지 얘기에도 우리나라 전 국민이 광분에 광분을 했다. 고작(?)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는것도 그만큼 크나큰 죄악이거늘 한 국가의 문화와 사람과 자원과 역사를 빼앗은것을 고작 말 몇마디로 돈 몇푼으로 끝내려 하는가 말이다.

일본을 동정한다? 고작 월드컵 16강에 떨어져서????
일본을 응원해야한다?? 고작 월드컵에 같은(??) 아시아인이기때문에???

그딴 개소리 지껄이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그렇게 논리적이고, 정당하고, 자신있다면 그 개소리를 한번 지금 살아 계신 위안부 할머니들과 강제노역에 시달려 평생을 상처로 살아오신 할아버지들 앞에서 한번 지껄여 보라고 말이다.

난 일본인을 미워하지 않는다. 몇몇 일본인 친구도 있었고, 그들이 죄인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다. 그러나 일본은 미워하고 증오하며 치가 떨린다.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고 눈이 오나 비가오나 해가뜨나 달이뜨나 지랄하고 있는데, 어떻게 미워하고, 어떻게 증오하지 않을수 있냐는 말이다!

아직도 그들은 자신들이 노략질해간 문화제를 반환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도 그들은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아직도 그들은 역사를 외곡하는데 멈추지 않고 있으며, 아직도 그들은 일제침략 36년을 한국의 개화기를 열은것이라 교과서에 적고 있으며, 아직도 그들은 1급 전범들을 사찰에 모셔두고 영웅으로 숭배하고 있다.

아무리 우리가 전쟁세대가 아니고, 일제침략시대에 태어난 세대가 아니더라도...

이 사실만은 결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이 역사를 머리속에서 희미하게 지워버릴때... 그것이야 말로 일본이 원하던 것이고, 그것이야 말고 또다시 우리가 일본의 침략에 당하는것일테니까 말이다.